'비와 결혼' 김태희, 속도위반? 미리 선긋기…빈틈없는 예비신부

입력 2017-01-17 13:36   수정 2017-01-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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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희(37) 측이 비(정지훈·35)와의 결혼을 인정했다.

김태희는 17일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모범적인 부부로 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와 김태희의 결혼식은 양가 부모와 본인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예식 후 신혼여행 또한 미정이다.

스타들의 결혼 발표 때 항상 불거져 왔던 '속도위반' 임신설에 대해서도 "결실의 아름다운 선물인 자녀는 혼인 후 천천히 계획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게재해 김태희와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비는 김태희를 "최고의 선물"이라고 표현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희 소속사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루아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 김태희씨와 정지훈씨가 서로의 가장 소중한 반려자로의 연을 맺을 시기이기에 현재 까지의 상황을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너무도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양가 부모님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공개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양가 부모님들과 가족분들만 모시고 작고 뜻깊게 올릴 것이며 예식 후 신혼여행은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실의 아름다운 선물인 자녀는 혼인 후에 천천히 계획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모범적인 부부로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른 여러가지 궁금하실 내용들은 상황마다 정리되는대로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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