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정철 기자 ] 두유 베지밀을 생산·판매하는 ‘정식품’이 설 명절을 맞아 1만원대 ‘베지밀 두유 설 선물세트’를 내놓는다. 경기 불황과 김영란법 시행 등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저가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정식품 측은 “평소 감사했던 지인이나 가족에게 부담 없이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에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베지밀 두유 선물세트는 건강에 특화된 ‘기능성 품목’과 평소에 잘 팔리는 ‘베스트 셀러 품목’ 등으로 구성됐다. 14년 연속 두유 브랜드파워 1위 제품인 ‘베지밀A’ ‘베지밀 B’를 비롯해 ‘베지밀 검은콩두유 고칼슘’ 등 칼슘 성분이 많이 포함된 기능성 제품도 내놨다.
이번에 내놓은 ‘베지밀 검은콩과 검은참깨 두유’는 소비자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정식품의 베스트 셀러 품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식품은 ‘베지밀 아몬드 호두 두유’와 ‘베지밀 국산콩 두유 검은콩 검은깨 검은쌀’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 등 견과류와 과일을 더한 혼합 두유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베지밀 아몬드 호두 우유’는 견과류가 포함돼 있어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 애플망고 한 개 분량 과즙에 복숭아, 나타드코코 알갱이를 넣은 ‘애플망고 두유’는 알갱이가 씹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베지밀 국산콩 두유 검은콩 검은깨 검은쌀’은 국산콩을 사용해 두유 본연의 진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정식품 측의 설명이다.
1968년 창업자인 의학박사 정재원 씨가 소아과 의사로 재직하던 중 아이들이 모유와 우유 속에 들어 있는 유당성분을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으로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이들에게 적절한 영양을 제공할 목적으로 개발한 것이 베지밀의 시초다. 정식품은 1973년 설립돼 40여년이 지난 지금 전국에 14개 영업소를 중심으로 400개 이상 대리점에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정식품은 ‘담백한 베지밀 에이’(190mL×24팩, 1만6800원)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190mL×16팩, 1만6000원) ‘검은콩 & 검은참깨 두유’(190mL×24팩, 1만9200원)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이데이몰(www.edaymall.co.kr) 또는 할인점 등에서 품목에 따라 최대 50%까지 할인행사한다.
정식품 관계자는 “44년의 두유 개발 노하우를 담아 영양과 맛을 최적화시킨 ‘베지밀 두유 설 선물세트’는 받는 사람이 부담 없는 선물세트”라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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