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학생 해외전문지식 체험 지원 '가천 인터내셔널 프론티어' 심사 실시

입력 2017-01-17 17:05  

가천대학교는 학생들에게 해외전문지식과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천 인터내셔널 프론티어' 프로그램의 결과보고와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가천대는 지난 16일 가천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탐방주제에 맞춰 라오스, 말레이시아, 일본 등 아시아와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등 유럽을 방문한 6개팀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앞서 가천대는 아시아탐방팀은 팀당 150만원, 유럽탐방팀은 25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탐방팀 심사에서 최우수상은 건축을 테마로 러시아 탐방을 다녀온 건축학과 ‘가천스와로브스키’팀이 수상했다. 라오스 BOP(Bottom of Pyramid·연소득 3000달러 미만의 저소득층) 시장 비즈니스 모델을 탐방하고 온 글로벌경영학과 ‘SunBOP’팀이 우수상, 스페인으로 관광객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 탐구에 나선 관광경영학과 ‘보내만조’팀이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이들 수상팀들은 30만~70만원의 장학금을 별도로 지원 받았다.

박현우씨(건축과)
가천스와로브스키팀원은 “눈이 많은 러시아의 기후를 고려한 독특한 건축과 도시설계 철학 등을 배울 수 있었다”며 “탐방경험을 바탕으로 러시아 등 세계 여러나라의 건축양식을 활용하는 건축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간호학과 남학생들로 구성된 'Nursing Men'팀은 일본의 선진화된 노인간호시스템을 둘러보고 왔으며 헬스케어경영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가천만세’팀은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등 호스피스 선진국을 탐방하고 돌아왔다.

대학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 추진된 인터내셔널 프론티어 해외탐방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이 직접 탐방할 나라, 도시, 연구과제 등의 계획을 세워 해당국을 찾아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견문을 넓히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제, 경영, 인문, 사회, 문화, 예술 등 전공과 관련한 자유주제로 2명이상으로 구성된 참가팀들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주제를 정해 신청했다. 파견팀은 탐방계획서평가와 면접을 통해 선발했으며 136개팀이 탐방을 신청, 이중 6개 팀이 2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관심 있는 주제와 탐방국을 정하고 직접 그곳에서 선진기술을 심층적으로 배워 교육효과가 높았다”며 “앞으로 전공 관련 글로벌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해외탐방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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