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의료진 파견 통한 침 치료·추나요법 등 부상방지 프로그램 제공
사진설명: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명예이사장(왼쪽)과 차준환 선수가 의료 후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차세대 피겨스타 차준환 선수(15)가 자생한방병원의 도움을 받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자생한방병원은 차 선수와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 회의실에서 전담 의료진 파견을 골자로 하는 의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까지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차 선수에게 전담 의료진을 파견해 침 치료, 추나요법 등 부상방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 10월 차 선수는 훈련 중 오른쪽 발목과 골반 통증으로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명예이사장에게 추나요법과 침 치료를 시술 받았다.
차 선수는 ‘2011년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15년 ‘캐나다 오텀 클래식 인터내셔널’ 남자 싱글 주니어부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2016-2017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7차 대회 남자 싱글에서 1위에 오른데 이어 지난 12월 마르세유에서 열린 파이널 남자 싱글 부문에서는 한국 남자 피겨로서는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
차 선수는 “한방진료를 받으면 움직임도 가벼워지고 편안해진 느낌이 든다”며 “자생의 체계적 관리가 부상 예방은 물론 체력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은 ““훈련에 집중하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차준환 선수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며 “곧 다가올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차 선수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