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사이버농업인연구회 '품앗이 포스팅', 농가 농산물마케팅 능력 높여

경기 가평군은 관내 농업인들이 농업 마케팅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구성된 가평군 사이버농업인연구회(이하 가사연)의 웹을 이용한 '품앗이 포스팅' 도움으로 자체 생산한 농산물의 마케팅 능력을 높이고 있다고 18일 발표했다. 품앗이 포스팅은 가사연이 가평 관내 농가를 방문해 돌아가면서 홍보하는 체제다.

가사연회원과 농민들은 서로 협력해 농산물을 홍보하는 블로그를 쓰고 SNS를 이용한 상품 판매 등까지 연결하는 말 그대로 품앗이 홍보다. 작성된 포스팅은 다른 회원들 SNS 게시물로도 연속 포스팅 돼 웹 노출뿐만 아니라 SNS 노출 횟수가 크게 늘었다.

이들은 가평 잣, 사과, 친환경 쌀, 표고버섯, 두릅 등 지역 농산물뿐만 아니라 농촌체험마을, 지역 맛집과 축제까지 다양하게 포스팅 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배운 디스플레이 및 사진기술과 자세한 설명 그리고 연락처까지 덧붙여 가평 홍보에도 앞자서고 있다.

최근에는 ‘2016 경기도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에서 받은 시상금 100만원을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기탁해 또 한 번 주목받기도 했다.

가사연은 홈페이지, 블로그·SNS 등 사이버 활용능력을 높여 전자상거래를 활용해 직거래를 활성화 및 틈새시장 창출을 목표로 2014년 8월 39명으로 창립한 연구회다. 군은 이들에게 각종 교육과 세미나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구회 자체적으로 사진교육과 노하우를 교류하며 자발적인 연구회로 자리하고 있다.

한명희 가사연 회장은 “올해 추가 가입한 20여명의 회원과 함께 농업인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품앗이 포스팅을 확대해 지역농산물 판매를 돕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가사연은 지난해 경기도농업인정보화경진대회에서 UCC제작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농산물 홍보 쇼호스팅 부분 우수상, 사이버농업인연구회 활동성과 장려상 등도 수상해 가평군의 농업인 지원 정책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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