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를 대표하는 문화행사인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최신영화 무료감상회’가 정유년 새해에도 유쾌한 영화와 함께 지역 주민들을 찾아간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조정석, 도경수 주연의 영화 <형>을 19일 부산 기장군 고리스포츠문화센터, 21일 울주군 온양복지문화센터에서 오후 1시, 4시, 7시에 걸쳐 하루 세 차례 상영한다.
영화 <형>은 잘나가는 유도 국가대표였지만 경기 중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인해 한순간에 앞날이 깜깜해져버린 동생 고두영(도경수 분), 동생의 사고를 빌미로 15년 만에 집에 돌아온 사기전과 10범의 ‘남보다 못한 형’ 고두식(조정석 분) 형제의 예측불허 동거생활과 형제간의 ‘브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낸 코믹물이다.
<건축학개론>의 ‘납뜩이’ 역으로 주목받은 이후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관객과 시청자로부터 사랑받아온 배우 조정석과, <카트> 등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배우로써의 필모그래피를 착실하게 쌓아가고 있는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도경수의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 <형>은 영화감상회를 찾은 지역 주민들에게 배꼽 빠지는 웃음은 물론, 잔잔한 감동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고리원자력본부가 2009년부터 매달 넷째 주 목요일, 토요일에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최신영화 무료감상회’는 신작 위주의 작품 선정, 영화관 못지않은 편안한 관람시설과 함께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는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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