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이 회사 주가의 경우 2014년 12월 상장 이후 장기 하락 추세를 이어왔는데 이는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확대와 기존 사업의 수익성 약화 탓에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디티앤씨에 대한 긍정적 접근이 가능한 시기라며 "2015년을 저점으로 수익성이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고 올해부터 기존 및 신규 사업의 확대와 해외 사업의 본격화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 개선) 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디티앤씨는 특히 그간 주가하락으로 인해 벨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 커졌고, 부채비율 역시 32.2%로 재무구조가 우량하다는 분석.
박 연구원은 "기술 발달과 함께 산업의 고도화로 시험인증산업 시장의 중장기 성장 전망이 양호하다"며 "영업실적도 2015년을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티앤씨의 2017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0억원과 8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1%와 112.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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