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범여권 주자 행보?

입력 2017-01-19 11:28  

귀국 후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사진)이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이 전 대통령 사무실을 찾아 귀국인사를 할 계획이다. 같은날 오후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도 예방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 예방을 계기로 반 전 총장이 정치권과의 본격적 접촉에 나설지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반 전 총장 측은 이날 예방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가 있는 봉하마을을 방문한 것과 마찬가지로 전직 대통령을 예방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반 전 총장은 앞서 이날 오전 대전 현충원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을 방문한 뒤 오후 2시30분에는 이임을 앞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면담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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