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후 '몰아치기'…2월 1만2000가구 분양

입력 2017-01-19 18:25  

2016년보다 물량 60% 많아


[ 설지연 기자 ]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 물량을 쏟아낸다.

19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12개 단지, 1만1996가구(임대 제외, 일반분양 기준)다. 지난해 2월 공급 물량(19개 단지, 7550가구)보다 60%가량 많은 수준이다. 이달 공급 물량(6856가구)과 비교해선 두 배가량 많다. 분양 단지 중 절반 이상이 1000가구 이상 대단지다.

수도권에서는 5개 단지, 5222가구가 나온다. 서울 응암동에서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응암10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선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를 내놓는다. 경기 오산시 부산도시개발지구에서는 GS건설이 ‘오산시티자이 2차’를 선보인다.

지방에서는 광역시 2곳(3480가구)과 그 외 5곳(3294가구)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도시에서 포스코건설이 ‘명지국제신도시 복합 더샵’ 분양에 나선다. 충북 청주시 비하동에선 GS건설이 ‘서청주 파크자이’를 공급한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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