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할리우드가 이준기에 반할 시간 '단 10분'

입력 2017-01-20 07:30  

밀라 요보비치 주연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
이준기 특별 출연




배우 이준기의 할리우드 입성작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완결편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준기는 이 영화에서 앨리스 역을 맡은 밀라 요보비치와 일대일 대결을 벌이는 엄브렐라 그룹의 사령관 리 역으로 분했다.

106분의 상영시간 중 이준기 출연 분량은 단 10분. 이 짧은 시간만으로도 이준기는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충분했다.

이준기는 밀라 요보비치의 날렵한 액션에 주눅들지 않은 디테일한 액션을 통해 극의 전개에 쫄깃한 긴장감을 부여했다.

최근 한국 내한 당시 밀라 요보비치와 폴 앤더슨 감독의 '폭풍 칭찬'에는 이유가 있었던 것.

폴 앤더슨 감독은 "두 사람의 액션신은 정말 멋지다"면서 "밀라 요보비치보다 이준기의 액션이 더 인상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밀라 요보비치 또한 "모든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하는 이준기를 보고 놀랐고, 많이 배웠다"라고 극찬했다.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은 15년간 사랑받았던 이 시리즈의 마침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악덕 기업 업브렐라사가 개발한 T 바이러스가 지구에 퍼지자 감염된 언데드(좀비)들이 세상을 뒤엎는다.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는 엄브렐라가 이 바이러스를 해독할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자 엄브렐라의 본거지인 라쿤 시티로 돌아간다.

특히 밀라 요보비치 특유의 총격, 맨몸 격투, 와이어, 레이저, 바이크 신, 쉴새 없이 쏟아져 나오는 '언데드 군단'과의 전투신까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케일을 선뵀다.

'레지던트 이블'은 비디오 게임 '바이오 하자드'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02년 첫 번째 작품을 선보인 뒤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까지 총 6편의 영화로 제작됐다.

앨리스의 마지막 전투는 오는 25일 국내 개봉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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