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 'VR·AR(가상·증강현실)' 산업 활성화 나서

입력 2017-01-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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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도내 VR·AR(가상·증강현실)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업들의 연구.개발비 지원에 나선다. 도는 기업과 기술인력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공모해 사업 당 최대 9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20일 도와 진흥원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VR·AR 관련기업이 제안한 프로젝트를 심사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전문인력과 매칭시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VR·AR 아카데미 고용연계 R&D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과제 당 신규인력을 1인 이상, 6개월 이상 채용하고 도가 지원하는 사업비의 40%~60%를 신규 채용 인건비로 의무 편성해야 한다.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31일까지다. 기술인력 모집은 내달 16일까지 진행된다.

도는 VR·AR 관련기업 지원사업에 총 4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도는 5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해 과제 당 최대 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VR·AR 프로젝트 지원은 오는 3월부터 진행된다.

도는 지원에 앞서 내달 24일 선발된 기업과 전문인력 간 매칭을 진행하는 피칭데이를 열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소재 VR·AR 관련 기업과 도내 VR·AR기업 근무를 희망하는 R&D기술 인력이다. 모집은 ▲CG·촬영 ‘제작분야’ ▲VR·AR 구동 프로그래밍의 ‘개발 분야’ ▲미디어 연동과 플랫폼 서비스 기술의 ‘구현분야’ 등 3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기업 심사는 외부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진행된다. 총 100점 만점 중 사업성(40%)과 기술성(30%), 수행능력(30%)을 평가해 70점 이상을 받은 기업 중 고득점 순으로 선정된다.

기술인력은 경력증명서, 수료증 또는 학위증명서 등의 서류심사를 거친 후 VR·AR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최종 선정 기업은 오는 2월11일, 기술인력은 2월18일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www.gcon.or.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이메일(vrarrnd@gdca.or.kr)로 접수하면 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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