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대입제도는 전년과 유사 합격자 사례 분석이 매우 중요합니다"
√ 체크 포인트
서울 주요 대학인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다음으로 많은 인원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해요.^^
Q: 올해 대입을 치르는 예비 고3입니다. 작년과 비교하여 변경된 대입제도에서 유의할 점과 학생부 중심전형의 대비전략이 궁금합니다.
A: 수능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점 외에는 작년과 비슷합니다. 입시의 큰 변화가 없는 만큼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파악한 후 전년도 합격자 사례를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해 4월 말 전국 197개 대학의 ‘201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전년도 대입전형과 대부분 유사하나 주요 특징은 △전체 모집인원 감소와 수시모집 증가 △학생부중심 전형의 지속적인 증가 △수능 영어영역의 절대평가 전환 등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예비수험생들은 자신의 지망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대입 전형계획’을 살펴보고 전형방법, 성적 반영비율, 지원자격 등을 꼼꼼하게 체크한 뒤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파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 수시모집 비율 73.7%로 높아져
올해 수시모집 비율은 지난해보다 높은 전체의 73.7%인 25만9673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최근 3년간 수시는 학생부로, 정시는 수능 위주로 정착됐는데 우선 학생부 중심전형부터 살펴보면 교과성적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학생부교과’는 올해 선발인원 14만여명으로 작년과 비슷합니다. 반면 ‘학생부종합’은 지난해 선발인원 7만2101명에서 8만3231명으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교과전형은 수능 최저기준 적용으로, 종합전형은 서류와 면접 등으로도 충분히 우수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는 대학들의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판단됩니다.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로…중요도는 작지 않아
2018학년도 입시에서 가장 큰 변화는 수능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된다는 점입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수시에서 113개 대학, 정시에서 39개 대학이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고 정시에서는 대다수 대학이 비율이나 가감점 방식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절대평가로 인해 문제가 다소 쉽게 출제될 수도 있으나 수험생 입장에서 난이도를 예측해 공부 비중을 현저히 축소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입니다. 서울 주요대학 중심으로 살펴보면 수시에서는 엄연히 수능최저기준으로 적용 또는 필수영역으로 지정한 대학도 적지 않습니다. 더구나 소수점 이하 2~3자리에서 합불이 결정되는 정시에서도 0.5~1점 차이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적당히 공부해도 되겠지’ 하는 생각은 일찍 버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형별로 자신의 강점을 정확히 분석해야
대입전형이 작년과 유사하다면 무엇보다 지난해 합격자 사례를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교과전형을 대비하는 예비수험생들은 현 2학년까지 교과성적을 정확히 산출, 분석한 후 지난해 실제합격자 성적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도 지망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작년 합격자의 지원권 성적을 찾아본 후 합격자 수기 및 학생부종합전형 전용 안내페이지를 참조하여 비교과와 면접대비를 성실히 준비해야 합니다. 만약 내신성적이 낮거나 비교과준비가 잘 되어 있지 않아 학생부중심전형을 지원하기가 어렵다면 논술전형 지원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논술전형 모집인원이 전년도보다 줄었지만 수험생의 관심이 많은 서울 주요 대학인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은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다음으로 많은 인원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한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대입 상담예약 (02)305-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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