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O 조성진 부회장이 “혁신을 통해 스스로 변화하고 위기를 극복해 LG전자를 100년을 넘어 영속하는 기업으로 만들자”고 밝혔다.
LG전자는 19일부터 23일까지 평택 러닝센터에서 회사 주요 임원들이 모인 ‘글로벌 영업·마케팅 책임자 워크샵’을 가졌다. 워크샵에는 각 사업본부장, 해외법인장, 영업 및 마케팅담당 등 회사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수익을 기반으로 한 성장 전략,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조 부회장은 워크샵 특강에서 “시장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업 구조와 사업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을 통해 다시 도약해야 할 때”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올레드 TV, 트윈워시 등 LG만의 차별화된 제품은 지속적으로 확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창립 59주년인 LG전자는 이 같은 전략을 통해 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조 부회장의 생각이다. 올해 ▲수익을 전제로 한 성장(Profitable Growth)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제품 경쟁력 강화 ▲반드시 이기는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최근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부터 4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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