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0일 부천시청에서 ‘부천시 원도심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부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도로에 둘러싸인 블록 단위의 소규모 노후 주택을 정비하는 일종의 ‘미니 재건축사업’을 가리킨다. 부천시는 2015년부터 원도심 정비의 대안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LH는 부천시가 제안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동시행자로 참여하고, 시범단지에는 시공비 절감과 수탁수수료 인하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부천시는 LH가 참여하는 사업과 연계해 각종 인허가, 관계기관 협의 및 국·공유지 활용을 지원한다. LH 관계자는 “이번 기본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부천시 원도심을 효율적으로 개발하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시범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사진 설명>=홍성덕 LH 행복주택본부장(왼쪽)과 이진수 부천시 부시장이 지난 20일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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