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와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0일 군산바이오에너지와 대주단 간의 프로젝트금융 약정식을 개최했다.
약정식 현장에는 운영출자자인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과 금융주선기관인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공동주선기관인 정정희 KEB하나은행 부행장 등 10개의 금융기관 및 자문기관 임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금융약정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위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는 의미가 있다.
군산바이오 발전사업은 군산 2국가산업단지에 총 사업비 5853억원을 투자해 200㎿ 규모의 바이오매스 전소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군산바이오에너지는 이번 금융약정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올해 8월 착공을 위한 건설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상업운전 개시는 2020년 7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발전사와 사업 초기부터 단계별 전략 수립을 통해 새로운 금융모델을 이뤄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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