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그대와' 신민아 "배우 생활 중 슬럼프·상처 겪었다"

입력 2017-01-23 14:46   수정 2017-01-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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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가 어릴 적 배우 활동을 하며 상처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tvN 새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가 23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제원 감독과 배우 신민아, 이제훈이 참석했다.

이날 신민아는 "내가 맡은 '송마린'은 평범하기도 하고 상처를 받은 캐릭터이기도 하다"며 "크게 튀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릴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 송마린은 5살 때 굉장히 유명한 작품에 출연한 아역배우 출신"이라며 "나도 어렸을 때부터 일을 시작해서 배우들이 겪는 슬럼프, 상처 등을 겪었다. 그래서 마린이를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캐릭터가 낯설지 않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내일 그대와'는 완벽한 스펙의 시간여행자 유소준(이제훈)과 사랑스럽고 발랄한 무한 긍정녀 송마린(신민아)의 시간여행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사전 제작으로 지난 12월 중순 촬영을 마친 상태다. '도깨비' 후속으로 2월 3일 오후 8시 첫 방송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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