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유성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9% 늘어난 601억원,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31억원 수준"이라며 "4분기 내내 계속됐던 촛불집회와 초등학교 방학 연기로 연말 수요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간 부진했던 유럽 노선이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객단가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5월과 추석 등에 황금연휴가 이어지며 양과 질 모두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자유투어는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봤다.
그는 "자유투어는 지난해 20억원 수준의 적자를 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는 무난하게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경영 정상화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중국의 사드 여파로 인바운드(국내 부문) 자회사들은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인바운드 자회사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비즈니스호텔은 동탄 3호점의 부진으로 소폭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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