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제약바이오 업종의 부진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후 추가적인 상승은 개발을 진행 중인 신약후보물질의 허가, 추가 수주 물량 확보 및 증설계획 발표 등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날 종가가 15만5500원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상승여력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초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통해 우수한 위탁생산(CMO) 사업 역량을 발표했다"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12일 유럽서 판매 허가를 획득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란투스 바이오시밀러는, 연내 미국 허가도 기대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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