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목적지 명소 톱10’… 1위는 전주한옥마을

입력 2017-01-24 11:03   수정 2017-01-24 11:05

설명절 검색어 톱10.jpg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업 현대엠엔소프트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 빅데이터으로 만든 ‘설 명절 목적지 명소 톱10’을 24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를 맞아 지난 해 설 연휴 기간 중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맵피’ 사용자의 목적지 검색어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다. 국내 자동차 문화 및 설 명절 연휴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검색어 순위에서 마트, 기차역 등 일반적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는 제외했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 분석 결과 가장 많이 찾는 설 명절 명소 1위는 전북 전주시 전주한옥마을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전주한옥마을은 매년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10위는 인천 소래포구,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인천 월미도, 부산 영락공원, 부산 해운대, 경기 안산 대부도, 경기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경기 화성 제부도 등이 차지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소래포구가 2위로 3계단 올라섰으며, 5위의 영락공원은 무려 9계단이나 수직 상승했다. 9위 제부도는 6계단 치솟았다.

10위권 내 주요 명소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 인천 등 대도시에서 가까운 관광지, 놀이공원 등은 매년 꾸준히 인기 있는 명소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11~20위는 죽도시장, 부산 태종대,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경기 이천 국립이천호국원,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서울 경복궁, 경주 불국사, 경기 시흥 오이도, 강원 강릉 주문진항, 강원 속초 중앙시장 등 순서였다. 이밖에도 한국민속촌, 호미곶 궁평항, 남이섬 등이 20위권에 근접했다.

설 명절에 주로 찾는 명소를 20위권까지 분석하면 전국적으로 각 지역마다 골고루 분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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