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총장은 이날 관훈클럽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말한 후 "대타협, 대통합을 통해 우리나라가 상생·번영하는 세계 일류 국가로 우뚝 솟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까지 지낸 저는 개인적 욕심이 없다"며 "저는 무엇이 되려고, 어느 자리가 탐나서가 아니라, 바로 정치교체를 위해서,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세계만방에 등불이 되고, 우리 국민에게 벅찬 희망을 다시 되돌려드리기 위해 온 몸을 던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 모두 위기다. 경제도 외교와 떼려야 뗄 수가 없는 시대"라며 "경제가 외교이고, 외교가 경제다. 글로벌 리더와의 네트워크와 세계 무대에서의 폭넓은 경험이 필요한 시기"라고 주장했다.
반 전 총장은 "'N포 세대', '헬 조선', '흙수저·금수저'라는 말들이 사라지고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가득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저의 모든 역량과 경륜을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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