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PD "윤균상 캐스팅 이유는 '삼시세끼'"

입력 2017-01-25 14:45   수정 2017-01-25 16:46


'역적' 김진만 PD가 윤균상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 연출 김진만, 진창규)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진만 PD를 비롯해 배우 윤균상, 김상중, 김지석, 이하늬, 채수빈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 PD는 "윤균상을 캐스팅한 가장 큰 이유는 '삼시세끼'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윤균상을 예전부터 지켜봐왔는데 '삼시세끼'에서 큰 애기같은 순박하고 순수한 청년의 모습이 보였다"며 "우리 드라마에서 그리려는 이야기에 가장 적합한 이미지였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밀도 있게 그려낸다.

윤균상이 홍길동 역으로 첫 주연에 도전하며, 김지석은 홍길동과 대립하는 연산군 역을 맡았다. 이 외에도 김상중, 이하늬, 채수빈 등이 출연한다.

'불야성' 후속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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