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우정청, ‘우체국 사랑의 동전’ 으로 교복 선물

사랑의 동전 2020만5700원 모금해 저소득가정 청소년 67명에게 교복 지원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정한근)은 2016년 한 해 동안 부산?울산?경남지역 우체국과 취급국을 통해 사랑의 동전 2020만5700원을 모금해 2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전달했다.

모금액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입학 청소년 67명에게 신학기 동?하복의 교복 및 학용품 지원 용도로 전액 사용된다.

2011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동전 교복 선물’은 우체국 창구와 사무실에 동전저금통을 비치해 고객과 직원의 자투리 동전을 모금하고 있다. 초록우산과 2012년 3월부터 MOU를 체결해 올해까지 1억57,82만원을 모금해 동?하복의 교복 및 학용품도 지원했다.

2017년에도 우체국 창구 및 사무실에 모금 저금통을 비치하고 사랑의 동전 모금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체국 직원들은 매년 무료급식과 김장나누기 행사, 연탄나눔 지원, 집고쳐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매월 직원 급여에서 일정액의 성금을 모아 소년소녀가장 돕기를 하는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한근 부산지방우정청장은 “우체국 사랑의 동전모금에 동참해 주신 고객들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가정 학생들이 새 교복을 입고 미래 세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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