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 이상윤이 '귓속말'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에 돌입한다.
‘세상의 가장 추악한 곳에서 피어난 가장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릴 박경수 작가와 이명우 감독의 기대작 ‘귓속말’이 캐스팅을 모두 확정했다. 오는 2월 1일 첫 촬영에 돌입한다.
3월 방송 예정인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법률가들의 우아함 뒤에 가려진 비릿한 속살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이동준과 신영주의 ‘너무도 인간적인 사랑’을 그린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신의 선물-14일’의 이보영과 ‘공항가는 길’, ‘두번째 스무살’의 이상윤이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은 2013년 시청률 47.6%를 기록했던 ‘내 딸 서영이’에서 이미 부부로 나서 극강의 아름다운 케미를 선보인 바 있다.
여기에 충무로가 인정하는 배우 권율과 끼 충문한 박세영이 주연군단에 합류해 드라마에 강렬한 악성을 불어넣는다.
베테랑 연기파 배우들도 대거 참여한다. 김갑수, 김홍파, 강신일, 김해숙, 김창환, 이경진, 김서라, 문희경, 김형묵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중견 배우들이 비중 있는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아주고, 윤주희, 조성윤, 김뢰하, 조달환, 이현진, 허재호, 정이연 등은 젊은 에너지를 뿜어낸다.
‘펀치’ 박경수 작가와 이명우 감독의 의기투합, 이보영과 이상윤 등 대한민국 대표 호감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귓속말’은 오는 3월 방송될 예정이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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