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전 총장과 손 의장은 이번 연휴기간 일정을 맞춰 회동하기로 했으며, 설날 하루 전인 27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총장은 당분간 기성 정당에 입당하지 않고 '중간지대'에 머무르면서 창당 또는 연대 등 독자 행보를 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 의장과 만나 개헌을 고리로 한 '빅텐트' 구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반 전 총장은 앞서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지난 24일 만나 "큰 틀에서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또 지난 21일에는 김종인 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오세훈 바른정당 최고위원을 만났다. 반 전 총장은 오 최고위원에게 선거대책 총괄 역할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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