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인더스트리, R.P.M.(재생펄프원료)기업으로 AEO 첫인증 획득

입력 2017-01-26 15:05  


사진설명: 지난 19일 서울세관에서 ㈜밸런스인더스트리 엄백용 대표(왼쪽)와 노석환 서울본부세관장이 AEO 증서 수여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밸랜스인더스트리가 최근 서울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 제1회 수출입안정관리우수업체(AEO)로 선정돼 인증증서를 받았다.

이날 증서를 받은 곳은 서울세관 관할 지역의 12개 기업.밸런스인더스트리(CEO 엄백용, http://balanceind.com/) 는 중소 수출기업으로 관세청 공인획득 지원 사업을 통해 신규 공인을 획득한 것이다. CJ대한통운, SK하이닉스도 함께 AEO 공인 증서를 받았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란 수출입 물류 기업 대상으로 물류보안 수준과 법규준수도 등을 평가해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 관세청이 이를 공인한 후 통관절차상 혜택을 부여해 주는 것을 말한다.

공인을 받은 업체에는 1대 1로 세관공무원인 기업상담전문관(AM: Account Manager)이 협력파트너로 지정돼 수출입통관, 법규준수도 향상 등에 대한 컨설팅을 수시로 받을 수 있다. 향후 수출입 물품검사가 대폭 생략되고 세관신고에 대한 자동 수리비율이 상향되는 등 관세행정상의 혜택을 받는다.

또 관세청이 주요 교역국과 체결한 상호인정협정(MRA: 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을 통해 상대국 세관에서도 자국에서와 동일한 통관절차상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물류비용 절감과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밸런스인더스트리는 공인 획득을 위해 지난 2년 여 동안 수출입 망에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내외부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등 전반적인 체계를 재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원부터 임원까지 전사적으로 적극적 준비한 결과 이번 지난 15일 R.P.M. 기업으로는 세계 최초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로 인증 받을 수 있었다.

밸런스인더스트리는 2005년 12월 설립된 이래 재활용자원 수출 전문 기업으로 한국과 일본 등지에 법인을 두고 있다. 재활용자원수출을 통하여 환경보호, 국부창출, 사회 저소득 소외계층 고용창출 등 다방면으로 사회기여를 하고 있다. 2015년 9월 한국에서 자체 개발한 ‘재생용 폐지의 품질 관리 서버 및 그 방법’(B.I.S.-Balance Inventory System)에 관한 특허를 획득하고 2016년 12월에는 일본에 특허를 정식 등록하는 등 연구부분에서도 꾸준한 성과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AEO 공인을 획득해 환경과 사회 극빈자를 생각하는 기업의 수출입 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에도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