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은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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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세조길은 법주사부터 세심정까지 2.35㎞의 구간으로,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조성한 우회탐방로다. 지리산 성삼재휴게소에서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노고단길(3.4㎞)과 소백산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제2연화봉 대피소를 잇는 연화봉길(5.2㎞)도 경사가 완만해 가족과 산책하기 좋다. 치악산 구룡사길은 구룡사에서 세렴폭포까지 이어지는 3㎞ 구간으로, 계곡길을 따라가면 얼어붙은 세렴폭포를 볼 수 있다.
태백산 천제단길은 유일사에서 장군봉을 지나 천제단에 오르는 편도 7.5㎞의 장거리 코스다. 눈 덮인 백두대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015년 12월 조성된 설악산 전망대길(5.6㎞)은 토왕성 폭포의 물줄기가 웅장한 빙벽을 이룬 모습을 볼 수 있다. 무등산 입석대길(6.2㎞)은 천왕봉을 중심으로 눈 덮인 암석들이 넓게 펼쳐진다. 월출산 바람폭포길(3.9㎞)은 천황사에서 통천문으로 이어지는 바람계곡에 있다.
북한산 우이령길은 도심에 있는 탐방로다. 북한산 둘레길 21구간인 우이령길은 우이동에서 양주 교현리까지 이어지는 6.8㎞ 구간이다. 탐방인원이 하루 1000명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국립공원관리공단 통합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예약해야 한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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