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진짜 유럽 라이프스타일, 여기 다 있네

입력 2017-01-30 15:57  

한섬 '더캐시미어 띵스'
국내서 잘 안 알려진 덴마크·독일·영국 브랜드 생활용품 판매



[ 이수빈 기자 ]
국내 패션시장에 캐시미어 열풍을 불고 온 한섬의 ‘더캐시미어’가 라이프스타일 제품 라인 ‘더캐시미어 띵스(THINGS)’를 출시했다. 해외 유명 생활용품 브랜드를 대거 들여와 편집숍처럼 판매한다.

한섬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목동점에 더캐시미어 띵스 라인을 더한 더캐시미어 복합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캐시미어는 백화점 수입판매 코너 또는 여성패션 층에 입점해 있다. 의류 중심인 패션 층에서 의류와 생활용품 가구 등을 함께 파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섬은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보강하기 위해 두 점포 매장 영업면적을 두 배 이상 늘려 115㎡ 규모로 확대했다. 리빙·키친·욕실·침구·디자인 가구·조명 등 분야 40 여개 해외 브랜드, 총 300여개 상품을 선보였다.

이 중 5개 브랜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더캐시미어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브로스테 코펜하겐’은 1955년 덴마크 코펜하겐에 기반을 둔 북유럽 대표 인테리어 브랜드다. 영국 친환경 캔들&디퓨저 전문 브랜드 ‘트루 그레이스’도 있다. ‘텐시라’에서는 아프리카 원단을 활용해 아프리카 장인들이 직접 만드는 100% 핸드메이드 침구·원단 제품을 내놓았다. 60년 된 인테리어 및 주방 소품 전문 브랜드로 6개월 단위로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을 개발하는 ‘스캄프’도 더캐시미어 띵스에서만 판매한다.

이 밖에 2001년 론칭한 덴마크 리빙 디자인 전문 브랜드 ‘하우스 닥터’ 제품도 들여왔다. 이 브랜드는 유럽, 뉴질랜드,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934년 일본 이마바리현에서 탄생한 일본 수건 전문 브랜드. 독일 키친웨어 전문 브랜드 ‘라움게슈탈트’, 덴마크 욕실·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메키’ 등도 수입해 판매한다. 한섬 관계자는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프리미엄 생활용품 브랜드를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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