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덴마크 검찰은 이달 말까지 정씨 송환 여부를 결론지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 27일 한국 특검에 정씨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구하며 연장조사에 들어갔고, 법원에 정씨의 구금 재연장을 요청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정씨의 국내 송환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다음달 말 활동이 끝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정씨 관련 수사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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