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희 연구원은 "위탁생산(CMO)은 예상보다 빠른 검증으로 지난해 매출이 예상을 웃돌았고,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의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바이오시밀러는 2017년 우호적인 시장환경에서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이벤트가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달 유럽에서 란투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또 올해 란투스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허가, 휴미라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허가가 기대되고 있다.
곽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3만L 1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으며, 15만L 2공장은 가동률을 높이는 단계"라며 "2공장까의 수주가 100% 완료됐고, 지난해 말부터 3공장에 대한 수주 공시도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440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75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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