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거래선의 비수기 진입으로 은나노잉크 매출의 성장 정체가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는 고수익성 제품인 은나노잉크의 매출 감소로 지난 8월 고점 대비 24% 하락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의 여파로 전분기 대비 30% 감소한 94억원으로 본다"며 "타겟 부문의 실적은 주요 판매 지역인 중화권 춘절 이후 비수기의 재고 소진 여파로 전분기대비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반도체 연마제(CMP 슬러리)의 양산이 올해 실적 성장의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송 연구원은 "하이브리드 CMP 슬러리의 양산이 올해 2분기 또는 3분기 중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예정대로 양산된다면 이 회사의 올해 CMP 슬러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128억원을 달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연간 실적 또한 전년 대비 20% 증가한 494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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