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26개 금융회사의 201개 MP 일임형ISA MP의 6개월 수익률은 평균 1.73%를 기록했다. 연 평균으로는 3.46%였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상품의 수익률이 평균 4.47%(6개월 기준)로 가장 높았다. 이중 HMC투자증권의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의 수익률은 9.81%에 달했다.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목표달성형'도 각각 8.4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투협은 "국내 금융시장의 상승에 따라 모든 유형의 MP에서 수익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제상황 등에 따라 수익률 변동성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투자 MP의 경우 투자대상 국가의 시장 상황에 따라 성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미국, 러시아 등의 투자 비중이 높은 MP 성과는 좋았으나 중국 비중이 높은 MP는 부진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