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해 마련한 성금으로 구치소 인근의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주례3동 주민센터의 협조로 무허가주택에서 일용근로소득으로 생활하는 A모 씨(89·주례동) 가정 등 어려운 이웃 5곳을 추천받아 성금을 지원했다.
사회복지시설(에바다 공동생활가정, 새생명 지역아동센터, 소화영아재활원, 소망원)도 찾아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위문활동을 펼치는 등 총 190만원을 전달했다.
박호서 부산구치소 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해 매우 기쁘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나눔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부산구치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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