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이날부터 회사 이름을 '테슬라 모터스'에서 '테슬라'(Tesla Inc.)로 바꾼다고 밝혔다.
과거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한 2007년 회사 이름에서 '컴퓨터'를 뺀 것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당시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컴퓨터가 아이폰 등 애플의 여러 제품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사명을 바꾼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이미 전기차 외에도 태양광 패널과 주택·상업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도 만들고 있다. 온라인매체 쿼츠는 머스크가 2006년 마스터플랜에서 밝힌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것들을 대부분 갖췄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머스크가 소유한 태양광 패널 업체 솔라시티를 최근 합병했다. 네바다 사막에서는 파나소닉과 함께 리튬이온 배터리공장 기가팩토리를 짓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