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구 연구원은 "아이센스의 4분기 매출액은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영업이익은 추정치 대비 소폭 밑돌았지만 양호한 호실적이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전체적으로 보면 기존 매출처(Arkray, AgaMatrix, 중국 i-sens, 한독 등)의 성장, 신규 거래선 발굴로 인해 아이센스는 30% 수준의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규 해외 법인(독일, 아프리카, 말레이시아) 설립과 미국 신규 거래선 제조자개발생산(ODM) 제품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주목했다.
또 당화혈색소(HbA1c) 분석기 및 혈액분석기 제품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고 지난해 인수한 미국 혈액응고 진단업체 CoaguSense를 통해 POCT분야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판단이다.
이에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9% 증가한 1589억원, 영업이익은 20.2% 늘어난 3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꾸준하게 개선되는 실적과 성장 모멘텀을 고려하면 양호한 주가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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