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제주 '퍼시픽랜드' 인수…특1급 호텔 짓는다

입력 2017-02-03 10:36  

[이소은 기자] 호반은 제주도 중문 관광단지에 위치한 ‘퍼시픽 랜드’를 인수하고 레저 및 관광 사업을 확대한다.

중문 해수욕장과 인접한 퍼시픽 랜드는 현재 돌고래 공연장, F&B(식당, 베이커리), 요트 투어 등 마리나 시설을 운영 중이다.

호반은 중문 해수욕장과 직접 연결되는 약 5만여m² 규모 부지에 특1급 호텔 및 빌라 등의 숙박 시설과, 복합 휴양 문화시설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제주도 호텔 부지 중 유일하게 마리나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개발 후 중문 관광단지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란 기대다.

퍼시픽 랜드가 위치한 제주 중문 관광단지는 제주 서귀포시 일대에 조성된 종합관광휴양단지로 제주 신라호텔, 롯데호텔 등 5성급 호텔이 모여 있다.

테디베어 뮤지엄, 초콜릿 랜드, 천제연 폭포, 중문 면세점, 여미지 식물원 등도 인근에 있다.

호반 관계자는 “퍼시픽 랜드는 제주도에서 입지가 뛰어난 중문 관광단지에 있다”며
“바다조망이 가능한 호텔, 빌라, 휴양문화시설 등을 신축해서 복합리조트로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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