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이 방송에서 딸 유수진 씨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다가도 부녀관계가 거론되자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시민은 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김구라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을 겨냥해 딸 유담 씨를 언급하려 하자 "딸 이야기는 하지 말자"고 만류했다. 가십성 이야기를 '썰전'에서 다루고 싶지 않다는 의미였다.
유시민의 말에 전원책은 "도널드 트럼프도 딸 이방카가 최고 공신"이라며 "왜 강점을 막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유시민은 "자꾸 내 딸과 비교하니까 그러지"라고 외쳐 웃음을 안겨줬다.
전원책이 "딸과 요즘 사이가 안 좋다고 하더라"고 자극하자 유시민은 "딸이 '생각이 다른 점은 있지만 사이가 안 좋은 건 아니다'라고 얘기 좀 하라고 하더라"라며 "사이는 원래부터 좋았다"고 덧붙여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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