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3일 오후 1시31분 현재 전날보다 0.08% 내린 2069.3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개장 이후 지금까지 1320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고 기관도 270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만 1100억원 가까이 '사자'를 외치면서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아내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통신, 보험, 은행 등 내수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내림세다.
LG유플러스는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날보다 3.03% 오른 1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텔레콤과 KT도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보험주 중에서는 현대해상과 동양생명이 전날 대비 각각 4.80%와 3.47% 오른 3만1650원과 1만450원을 기록 중이며 동부화재와 삼성화재도 2%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각각 0.10%와 0.39% 내린 196만6000원과 1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와 네이버는 1.33%와 0.13%의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순매도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0.90% 내린 607.53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220억원 가까이 보유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외국인도 20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개인만 220억원 정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0.30% 오른 10만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카카오와 CJ E&M도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메디톡스(-3.34%) SK머티리얼즈(-3.73%) 코미팜(-0.80%) 바이로메드(-3.00%) 등은 반대로 내리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오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0.10%) 상승한 1147.75원을 기록 중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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