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부산 부산진구 연지1-2구역을 재개발하는 ‘부산 연지 꿈에그린’을 다음달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113가구 규모다. 조합원 몫을 제외한 71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153가구, 72㎡ 102가구, 84㎡A 402가구, 84㎡B 53가구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지역 주요 교통망이 인접해 광역 이동성이 우수하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부암교차로, 성지로, 동서고가도로, 거제대로 등으로 접근하기 쉽고 부산지하철 1·2호선 서면역이 가까워 시내외 이동도 편리하다. 최근 개통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부전역 수혜도 기대된다.
반경 1㎞ 안에 주민센터, 부산광역시의료원, 부산지방법원과 부산지방검찰청 등이 밀집한 법조타운이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부산어린이대공원, 부산시민공원, 백양산 등도 인근에 있어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연학초, 연지초, 초연중, 부산진고 등 단지 주변으로 학교가 많아 자녀들의 통학이 수월할 전망이다. 국립부산국악원, 사직종합운동장, 부산실내체육관, 시립도서관, 학생교육문화회관 등 교육·문화시설도 멀지 않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판상형 구조를 도입해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입주민 안전을 고려해 주차공간은 100% 지하에 조성한다. 1층은 필로티로 설계해 바람길을 확보한다.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산동해선 센텀역 인근(재송동 678의 2)에 마련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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