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골든브릿지 대표의 장외주식 투자하기 (1) 공모 자진철회 기업에 '투자 기회' 있다

입력 2017-02-05 14:50  

비상장 주식 투자와 관련해서는 일단 상장하면 가격이 오른다는 믿음이 있다. 하지만 이것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회사 본질 가치가 높아지면서 장외시장 가격부터 확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유통 물량이 증가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비상장 주식을 매수한 이후 장외에서 매각할 때는 양도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에게는 익숙한 방법이 아니다. 그럼에도 최근의 상장 이후 주식시장 흐름을 보면 반드시 상장 이후까지 주식을 보유해 양도세를 회피하는 것만이 최선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상장 시점에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상장 승인 이후 스스로 공모를 자진 철회하거나 심사에서 탈락한 회사 중에서도 좋은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상장심사에서 서류의 미숙한 대처나 기타 회계상 사소한 문제 등으로 탈락한 경우 기업은 오류를 수정해 다시 심사를 청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올해는 대통령 탄핵 심판,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과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어려운 대내외 변수를 헤쳐나가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비상장 주식시장은 특정 종목을 제외하면 거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초반까지는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과 지난해 상장을 연기한 호텔롯데, 셀트리온의 자회사 셀트리온 헬스케어, 제일홀딩스, 에이프로젠 등 올해 역시 기업공개(IPO) ‘대어’들이 대기하고 있지만 시장을 확실히 끌고갈 만한 유동성이 풍부한 선도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가능성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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