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대중교통 이용자 '최다' 촛불집회 여파…하루 1410만명

입력 2017-02-05 18:57  

[ 구은서 기자 ] 지난해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가장 많았던 달은 11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화문 촛불집회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가 5일 교통카드 데이터를 분석해 내놓은 ‘2016년 서울 대중교통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대중교통을 이용한 승객은 하루평균 1410만명으로 월별 최다였다. 2015년 조사에서는 야외활동이 많은 4월에 이용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광화문 촛불집회의 영향으로 지난해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승·하차 인원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다. 지하철 단일 역사 기준으로 승·하차 인원 증가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지하철 환승역 중에는 2·8호선 잠실역의 승·하차 인원이 가장 크게 늘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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