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도 번지나…충북 보은서 첫 의심신고

입력 2017-02-05 20:4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 오형주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어 올겨울 들어 첫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충북 보은군에 있는 젖소 사육농장(사육 규모 195마리)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고 발표했다. 해당 농장주는 사육 중이던 젖소 5마리의 입술과 유두 등에 수포가 생긴 것을 확인하고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검사 결과는 6일 나올 예정이다. 확진 판정이 나오면 지난해 3월29일 충남 홍성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채 1년도 안 돼 또다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긴급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구제역으로 확인되는 경우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할 예정이다. 구제역은 발굽이 2개인 소 돼지 염소 등 동물의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가축 급성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5~55%로 비교적 높다.

농식품부는 2010년 역대 최대 구제역 피해가 발생한 이후 모든 농가에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 AI처럼 인근 농가로까지 확산할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