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6일 군산공장에서 쉐보레 '올 뉴스 크루즈' 양산을 기념하고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신형 크루즈는 이전 모델에 비해 길이를 25㎜, 앞뒤 바퀴 간 거리(휠베이스)는 15㎜ 키웠다. 길이가 4665㎜로 준중형 시장 1위인 아반떼(4570㎜)보다 95㎜ 길다.
신형 크루즈의 1.4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은 최대 출력 153마력을 낸다. 이전 모델보다 무게를 110㎏ 줄이고, 차가 멈추면 엔진을 자동으로 끄는 ‘스톱 앤드 스타트’를 기본으로 적용해 공인 복합연비 13.5㎞/L를 달성했다. 안전·편의 사양으로는 차선유지 기능, 사각지대 경고 기능, 자동주차 보조 기능 등을 갖췄다. 가격은 1890만~2478만원이다.
이날 양산 기념식에는 한국GM 제임스 김 사장과 생산부문 조연수 부사장, 군산공장 김선홍 본부장을 비롯해 신차 개발 및 생산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송하진 전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등 군산 지역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제임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쉐보레 말리부, 카마로 SS, 트랙스 등에 대한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회사 출범 이후 최대 내수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본격 양산에 돌입한 올 뉴 크루즈의 완벽한 제조 품질을 통해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관열 한경닷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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