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 상대역을 맡은 고소영에 대해 "만인의 이상형이고 (상대를) 배려하는 좋은 배우와 호흡을 맞춰 영광"이라고 밝혔다.
6일 KBS 2TV에 따르면 '완벽한 아내'는 보통 주부 심재복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 미스터리 드라마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윤상현은 '완벽한 아내'에서 아내 심재복(고소영 분)에게 기가 죽어 사는 가정적인 남편 구정희 역을 맡았다.
윤상현은 드라마 준비와 관련, "실제 성격은 구정희와 매우 다르지만, 소심함 속에 숨겨진 자유분방함을 섬세하게 캐치(잡아내), 제대로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윤상현은 2015년 결혼 후 처음으로 극중에서 아내를 두게 됐다.
윤상현은 아내인 심재복 역의 고소영에 대해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만인의 이상형과 호흡을 맞추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 고소영은 털털하고 귀여운 성격"이라며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배려하는 좋은 배우"라고 전했다.
윤상현은 드라마에 대해 "정희와 재복이 부부로서 어려움을 겪게 된 과정들에 집중해 시청한다면 더욱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려운 시국, 시청자가 편안히 보며 즐길 수 있는 드라마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공부의 신', '브레인' 등을 집필한 윤경아 작가와 '메리는 외박 중', '힘내요, 미스터 김!' 등을 연출한 홍석구 PD가 손잡은 작품으로 '화랑' 후속으로 방영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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