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겨냥한 '스마트 홈시큐리티' 뜬다

입력 2017-02-06 14:25   수정 2017-02-06 14:29

[에스원]_1인가구_보안상품2_안심서비스기어

지난해 1인 가구 수가 2인 가구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1인 가구는 총 520만 가구로 전체 가구(1911만 가구)의 27.2%를 차지한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혼자 사는 노인 인구가 늘고, 취업·결혼을 미루는 청년이 많아지면서 보안 업계에서도 1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ADT캡스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적극 활용한 ‘IoT 캡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집이 비었을 때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실내조명과 TV 등을 켜고 끌 수 있다. 가정에서 많이 쓰는 디지털 도어락과 연계해 파손하려는 시도를 감지하면 경보가 울리고 출동대원이 나선다.

‘ADT 캄’도 IoT 기능을 응용한 서비스다. 스마트폰을 통해 집 내부 상황을 폐쇄회로TV(CCTV)로 확인할 수 있어 장시간 집을 비웠을 때 유용하다. ADT캡스 관계자는 “아파트와 빌라 등 다양한 거주 환경에 알맞은 지능형 영상분석시스템과 IoT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에스원의 ‘홈블랙박스’는 보안 기능에 생활편의 기능을 더한 서비스다. 경동나비엔 보일러와 연계해 집에 들어가기 전 난방을 미리 켜 집을 데우거나 온수를 준비할 수 있다. 기본적인 보안 기능도 충실하다. 자석감지기는 창문의 개폐 여부를, 열선감지기는 실내 침입 여부를 감지한다. 깜빡하고 열고 나온 가스밸브를 원격으로 잠그거나 전원 콘센트를 켜고 끌 수 있는 기능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스마트워치를 이용한 출동경비 서비스인 ‘에스원 안심서비스 기어’(사진)를 출시해 호평받고 있다. 가입자가 위급 상황 시 스마트워치 버튼을 연달아 세 번 누르면 SOS 신호가 관제실로 전달된다.

KT텔레캅의 ‘홈가드’는 경제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무선감지기를 출입문과 창문 등 출입구에 설취한 뒤 ‘보안모드’를 설정하면 외부 침입 시 경고방송과 사이렌이 울린다. 침입 상황이 보호자에게 바로 문자로 전송된다. 상품 가입 시 제공하는 비상벨을 누르는 방법으로도 긴급 상황을 통제실에 알릴 수 있다.

KT텔레캅 관계자는 “홈가드는 월정액 1만5000원으로 1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인 제품”이라며 “고객의 생활 방식에 적합한 맞춤형 안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