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 ‘신장벽’ 넘는 기업들] 세계일류상품 739개, 생산기업은 824개사

입력 2017-02-06 16:17  

93개 품목·106사 올해 신규 선정


[ 김순신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말 93개 품목 106개 업체를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신규 선정했다.

탈락 품목·업체를 감안하면 2016 세계일류상품 수는 전년 680개에서 739개로, 생산기업은 764개사에서 824개사로 증가했다.

세계일류상품은 ‘현재일류상품’과 ‘차세대일류상품’으로 나뉜다. 현재일류상품으로 선정되려면 세계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 5% 이상이어야 한다. 차세대일류상품은 7년 이내에 세계시장점유율 5위 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품목 중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품목이다.

신규지정 106개사 중에서 중소기업이 78개사로 73.6%를 차지했다. 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시장을 누비는 중소기업이 세계일류상품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지난해 신규 선정된 현재일류상품은 주식회사 마크로젠(유전자 및 유전체 분석 서비스), 삼성전자(디지털 사이니지) 등 총 29개 품목 37개 기업이다.

지난해 신규 선정된 차세대일류상품은 녹십자(계절형독감백신) 등 총 64개 품목 69개 기업이다.

또 기존에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선정됐던 LG전자의 공기열원열펌프, 진성냉기산업의 축랭식냉동탑, 하이로닉의 고강도집속형 초음파수출기 등 5개 품목, 5개 기업은, 차세대 세계일류에서 현재 세계일류 상품·생산기업으로 각각 승격했다.

2016년도 세계일류상품 선정 및 자격심사 결과 프랜차이즈와 같은 서비스 부문과 보건·의료, 농수산물, 섬유·생활용품 등 한류의 영향력이 강한 품목이 약진했다.

산업별 신규선정 품목 수는 전기전자반도체 부문이 21개 품목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보건산업 20개, 수송기계와 섬유·생활용품 부문이 각각 9개로 그 뒤를 이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일류상품 인증 제도와 로고를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선정기업의 해외 마케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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