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방문, 묘역 참배, 토론회 참석…대선주자들 숨가쁜 행보(종합)

입력 2017-02-07 08:50  

안철수·문재인, 지역 민심 잡기
유승민, 역대 대통령 묘역 참배
안희정, 복지국가 토론회 참석



대선주자들의 숨가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민심 잡기, 역대 대통령 묘역 참배, 토론회 참석 등 다양하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7일 이틀째 부산·경남(PK) 지역 방문 일정을 이어 간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한 다음 동아대 산학협력(URP) 현장을 방문한다.

오후에는 울산 울주군의 신고리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하고 부산 지식인네트워크와 저녁 식사를 함께한 다음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번 PK 지역 방문을 통해 본격화되는 당내 경선 및 대선을 앞두고 중도 및 합리적 보수층 민심을 공략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미래를 대비하는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

그는 전날에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직후 창원의 경남테크노파크를 찾았고 경남도당·부산시당 지역위원장과 시·군·구 의원 등과 간담회를 했다.

바른정당 대권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이날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역대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유승민 의원은 이승만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순으로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8일에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유승민 의원 캠프 관계자는 "대권에 도전하는 주자로서 역대 대통령 묘소를 찾아 예를 갖추는 것"이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는 일종의 신고식"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는 같은날 국회에서 개최되는 복지국가 토론회에 참석, 정책소통 행보를 이어간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가 주최하는 토론회 '어떤 정권교체인가: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차기정부의 과제'에 참석해 축사를 한다.

안희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노인복지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안희정 지사는 5일 20∼40대 부모들을 만나 보육을 주제로 '브런치 토크'를 하고 6일에는 대학생 간담회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안방'인 대전·충남 지역을 방문해 중원민심 잡기에 나선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서구 시의회에서 대전지역 기자간담회를 하고서 "충청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청, 영남, 호남 모든 곳에서 지지를 받는 첫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로 했다.

이어 대전 서구에 있는 어린이 재활병원 설립 추진 관련해 시민들과의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오후에는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방문해 '제2의 과학입국을 위한 과학기술인 간담회'를 열고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한다.

이후 당진 화력발전소로 이동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현황을 살펴보고, 당진 상공회의소에서 경제인 간담회도 소화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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