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박물관대학(관장 이영식, 역사고고학과 교수)은 올해 12기 프로그램으로 ‘러시아의 세계 문화유산 - 러시아 인문문화예술기행’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행에서는 13개소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러시아의 주요 문화유산, 고전문학, 공연예술, 고전음악, 미술관, 박물관, 시베리아 소수민족과 고구려ㆍ발해유적, 러시아 민속과 음식문화 등에 관한 깊이있는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부산대 러시아센터(센터장 양민종, 부산대 노어노문학과 교수)의 교수진도 초빙해 현장감 있는 강의와 러시아 전통인형 ‘마뜨료쉬카’를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오는 6월에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수즈달을 비롯한 러시아 주요 도시의 세계문화유산을 답사하는 프로그램도 기획됐다.
국내탐방은,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과 불국사와 더불어 잠정등재 유산인 한국의 서원(광주), 사찰(영남지역), 자연유산인 개펄과 염전(전남 신안) 등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인제대 박물관 대학은 오는 3월 8일부터 11월 23일까지 실내강의 13회, 국내외 문화탐방이 8회로 진행한다. 3월 7일까지 시민강좌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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