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07일(18: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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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주관사를 교체해 한화생명 지분 매각을 재추진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예보는 지난 1일 한화생명 1억3245만1650주(15.25%)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예보는 13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1조에 따른 제한경쟁입찰 방식이다. 예보는 국내사와 외국사 각각 한곳씩을 주관사로 선정할 계획이다.
매각 방식은 경쟁입찰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블록딜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보가 보유한 한화생명 보유 지분은 7일 종가 기준으로 8596억원 규모다. 예보는 2012년 NH투자증권과 UBS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한 뒤 계약기간(2년)을 연장해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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