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권 극대화한 평면 도입…다락 있는 팬트하우스 6가구
[고양=이소은 기자] 삶의 질, 주거의 쾌적성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조망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망권을 갖춘 단지는 개방감이 우수함은 물론 희소가치도 높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단지 주변으로 높은 건물이 없는 경우 집 안 어디서든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삼송 3차 아이파크’도 사방으로 영구 조망권을 갖춘 단지다. 이 단지는 남측을 바라보는 형태의 ㄱ자형 쌍둥이 빌딩으로 들어선다.
단지 앞으로 3층 높이의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와 가와지볍씨 박물관이 위치한다. 전면에 높은 건물이 없어 5층 이상 가구라면 탁 트인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주변이 모두 저층 건물이어서 어느 각도에서든 파노라마 조망권이 갖춰진다. 북측으로 지상 2층 높이의 상가가 계획돼있고 동측엔 도로, 서측으로 초등학교·중학교 예정부지가 있다. 일부 가구는 인근 한양파인 골프장도 조망할 수 있다.
평면 역시 조망권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시공할 예정이다. 전용 84㎡A의 경우 방-거실-방-방 등 4개 공간이 전면에 배치되는 4베이 판상형 구조를 도입한다. 타워형인 전용 84㎡B는 거실의 양면을 모두 개방한다. 채광과 통풍, 환기, 일조량까지 고려한 구조다.
최상층인 29층에 위치한 6가구는 다락이 있는 팬트하우스 구조로 설계된다. 다락 공간은 약 50㎡ 규모, 천장 높이는 최고 1.8m로 시공된다. 저층 가구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외부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동에 필로티를 도입할 예정이다.
필로티 층에는 주민공동시설을 들인다. 휘트니스센터, 경로당 등이 들어간다. 방문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주방이 포함된 게스트하우스 1실도 마련했다. 남측으로는 조경시설도 계획돼있다. 주상복합 단지임에도 밀도 대비 녹지 공간이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관리비 절감을 위해 무인택배보관함, 무인경비시스템 등을 설치한다. 어린이놀이터도 단지 안에 마련된다. 북측에 별동으로 들어서는 상가는 1층 18실, 2층 12실 등 전체 30실 규모다. 2층 상가에는 다락 공간과 테라스도 설계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시행사 나라씨앤디 김종영 본부장은 “이번 단지는 사방으로 파노라마 조망권을 갖춘 단지로 희소 가치가 높다”며 “주상복합 아파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녹지 면적을 풍부하게 조성하고 무인경비시스템을 도입해 관리비를 절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원흥동 633-1)에 마련한다.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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