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7 iF 디자인상'의 제품·수송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수상 차량은 현대차 신형 i30와 기아차 니로 프라이드 K5 스포츠왜건 등이다. 이 차량은 올해 미국과 유럽 등에 판매될 예정으로 판매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2014년 2세대 제네시스(DH)부터 i20 아반떼 투싼까지 4년 연속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기아차의 경우 2010년 유럽 전략 차량인 벤가가 첫 수상을 한 뒤 K5 스포티지 모닝 쏘울 등 8년 연속 상을 받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i30 니로 프라이드 K5 스포츠왜건의 동시 수상은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올해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F 디자인상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 주관으로 1954년부터 매년 제품·포장 디자인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각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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